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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한 생활 꿀 팁

걷기앱 워크온·지니웍스로 지역 포인트 적립 & 운동습관 만들기

by 메모~해주~ 2025. 4. 6.

중장년 건강관리, 걷기로 시작해보세요

중장년층에게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혈압, 혈당, 관절, 체중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 습관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많은 전문가들은 ‘걷기’야말로 중장년층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말한다. 매일 30분 이상 걷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예방, 스트레스 해소, 수면의 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처럼 걷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걷기 앱이 중장년층의 건강 관리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워크온(WalkOn)’, ‘지니웍스(Geniworks)’ 같은 걷기 앱은 단순한 건강 관리 기능을 넘어서, 지역 포인트를 적립하고 상품이나 지역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자체가 이 앱들을 도입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 중랑구는 워크온을 통해 '8천보 건강챌린지'를 운영하며, 일정 걸음 수 달성 시 전통시장 할인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고양시민을 위한 ‘고양 걷기포인트 챌린지’를 도입, 걷기만 해도 지역 화폐로 교환 가능한 포인트가 적립된다. 부산광역시 북구는 지니웍스를 활용한 ‘걷고 기부하기 캠페인’을 통해, 일정 걸음을 걸으면 포인트를 지역 복지단체에 자동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광역시는 공공보건소와 연계하여 앱 사용자에게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하고, 지역 약국 및 건강식품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이처럼 지역별로 커스터마이징된 걷기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에게 건강과 경제적 보상을 동시에 제공하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걷기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혼자 걷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을 활용해 지역 사회와 연결되고, 혜택까지 챙기는 걷기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걷기 활동을 기록하는 중장년 남녀
걷기 앱을 활용한 운동습관

워크온(WalkOn), 일상 걷기를 포인트로 바꾸다

‘워크온’은 현재 전국 150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대표적인 걷기 앱이다. 사용자는 간단한 회원가입 후, 자신이 사는 시·군·구의 지역 걷기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중랑구에서는 '하루 8,000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면 매일 10포인트, 달성 일수에 따라 추가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중장년층이 걷기를 단순한 운동이 아닌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워크온은 사용자가 하루에 몇 걸음을 걸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누적 걸음 수에 따른 랭킹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한 동네 주민끼리 팀을 만들어 함께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친구나 가족을 초대해 걷기 습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중장년층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앱은 자동으로 걸음 수를 체크하고 보상을 관리해 주기 때문에 복잡한 조작이 필요 없다는 점이 중장년층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안내에 따라 몇 번만 사용해 보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지니웍스(Geniworks), 건강과 기부를 함께 실천하는 앱

‘지니웍스’는 걷기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공익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걸음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기부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 5,000보 이상 걷기를 달성하면 사회복지단체에 자동 기부되는 방식의 ‘희망 걸음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는 단순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의미 있는 사회참여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켜 준다.

또한 지니웍스는 각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약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걷기 캠페인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하루 7천 보 건강 챌린지’, 광주광역시는 ‘기부 걷기 캠페인’에 이 앱을 도입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포인트는 제휴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나 지역 아동센터에 필요한 물품 기부로도 활용된다. 지니웍스는 단순히 건강을 위한 앱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스마트 걷기 문화를 이끌어가는 중이다. 특히 50대 이상 세대가 건강을 지키면서도 공동체에 기여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중장년을 위한 걷기 습관 만들기와 활용 팁

걷기 앱을 처음 접하는 중장년층이라면, 무리한 목표보다는 일상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산책이나 저녁 운동 시간에 스마트폰만 지니고 걸어도 자동으로 걸음이 기록된다. 걷는 시간을 정해두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챌린지에 참여하면 더욱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걷기 챌린지는 사회적 연결감을 형성해 외로움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워크온이나 지니웍스 앱은 매우 단순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처음 설치 후 한두 번만 사용해 보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앱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걷기’ 또는 ‘워크온’, ‘지니웍스’를 검색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지역 인증을 통해 적립이 시작된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중장년층을 위한 앱 설치 도우미 부스나 전화 상담 센터도 운영 중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지만, 하루 30분의 걷기 습관은 삶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오늘부터 앱과 함께, 나만의 건강 루틴을 시작해 보자.